금천구, 24일 다문화 가정 주부들 참여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24일 자원봉사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초 ‘다문화가정 김장 지원을 위한 나눔장터’에서 생긴 수익금과 홈플러스금천점·코맥스에서 앞치마, 김장통 등의 물품 후원으로 마련됐다.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주부 30명과 자원봉사자 30명 등 60여명은 지난 23일 김장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함께 장을 보고 무 썰기, 재료다듬기 등 김장준비를 마쳤다.
24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자원봉사자들은 결혼이민주부들에게 한국고유의 음식인 김치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며 옹기종기 앉아 총 3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pos="C";$title="";$txt="다문화 가정 주부들의 김장 담그기 ";$size="550,412,0";$no="200911241015303897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정성껏 담근 김치는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요리교실에 참여한 결혼이민주부 50가구에 가구당 20㎏씩 친절교통봉사대 차량으로 직접 방문 전달됐다.
‘김치담그기’가 생소하고 어려운 결혼이민주부들에게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김장을 나누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영화 가정복지과장은 “우리나라 문화에 아직까지 낯선 결혼이민주부들이 김장에 직접 참여하며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 자원봉사자들도 뿌듯해 했다”고 전했다.
금천구청 가정복지과(☎839-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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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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