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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 수상

家社不二의 노사문화 '결실'
한광희 사장 "아름다운 동행으로 행복한 기업 만들 것"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부제철이 노동부 주관 올해의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충남 당진 아산만공장에서 임태희 노동부장관으로부터 직접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광희 사장은 "가사불이(家社不二)의 노사문화는 동부제철의 꽃이자 경쟁력"이라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동부제철의 노사문화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 '아름다운 동행으로 행복한 기업'을 만드는데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사불이'란 동부제철 노사문화의 핵심으로 '가정과 회사는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 회사의 가족형 복지제도는 임직원 모두의 자랑이다. 아산만공장 임직원의 98%는 회사 안에 있는 사택에 거주하고 있다. 임직원 모두 76㎡(약 23평)의 같은 규모의 집에서 거주한다. 신입사원에게는 독신자 아파트와 식사가 무료 제공되고, 결혼할 경우 사원 아파트가 배정된다. 임직원 모두의 자녀에게는 대학 때까지 학자금을 제공하고 은퇴하면 재고용하거나 재취업을 지원해준다.


이와 같은 가족적인 회사 분위기는 생산성 향상과 고용 증가로 이어졌다. 1인당 생산성은 지난 2006년 15억원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늘었으며 직원 수는 2005년 1358명에서 올해 11월 기준 1850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시상식이 진행된 아산만공장은 동부제철 산하 공장 중에서도 핵심 역량이 밀집돼 있는 곳이다. 1998년 IMF 금융위기 속에서도 1조 3000억원을 투입해 건설된 신 냉연공장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으며 올해 11월 11일 1조 500억원을 투입해 준공식을 가진 전기로 제철공장 또한 아산만 공장내에 위치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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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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