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도 대부분 약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외국인이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일제히 순매도에 나섰다.
이에 따라 장 중 1630선을 터치하며 6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섰던 코스피 지수 역시 1610선 중반대로 내려앉으면서 5일 이평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내려앉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개인만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이고,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함께 개인 역시 2000계약 이상을 내다팔며 베이시스를 악화하고 있다.
기관이 3000계약 가까이를 사들이면서 그나마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개인 및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극히 제한적인 수준만이 유입중이다.
23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77포인트(-0.29%) 내린 1615.8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5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113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프로그램 매수세가 300억원 가량 소규모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40%)를 비롯해 KB금융(0.96%), 신한지주(1.22%) 등만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을 뿐 포스코(-0.36%), 현대차(-2.06%), 한국전력(-1.06%), LG전자(-1.39%), 현대모비스(-2.90%) 등은 일제히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2포인트(0.15%) 오른 480.1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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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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