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삼성증권이 회계연도 상반기인 지난 4월부터 9월 사이에 증권사 중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간에 삼성증권이 지출한 기부금은 모두 15억9300만원이었다. 이는 2위를 기록한 미래에셋증권의 6억8100만원에 비해 2배 이상 앞선 금액이다.
미래에셋의 뒤를 이어 우리투자증권이 4억96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고 동양종합금융증권과 대우증권이 각각 2억9800만원과 2억5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이 1억원 이상을 기부하며 순위에 들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부금액의 대다수는 대학교 장학금 내지 연구원들의 연구비 지원 등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한편 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이익 대비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규모가 가장 큰 증권사는 2.26%의 미래에셋증권이었고 삼성증권은 2.22%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골든브릿지투자증권(1.35%)과 유진투자증권(0.92%), 한양증권(0.81%) 등의 소형사 들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광고선전비 대비 기부금 비율이 가장 큰 증권사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47.37%)이었고 신영증권(43.48%), 한양증권(35.80%), 유진투자증권(25.19%), 미래에셋증권(10.10%)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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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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