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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UAE서 5.2억불 공사 추가 수주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GS건설은 23일 UAE 국영회사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 )의 자회사인 Takreer(테크리어)사가 발주한 5억2000만달러 규모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 중 하나인 해상 항만시설 공사( Package #7)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GS건설은 올 하반기 UAE 루와이스(Ruwais)에서만 가스플랜트,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정제시설 공사에 이어 해상 항만공사까지 3건을 연속으로 따내게 됐다.

수주한 공사는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루와이스(Ruwais) 석유화학단지의 원유 및 제품유를 수출입하는 항만시설 건설사업이다. GS건설은 2만~33만 DWT 급 3개 접안시설과 부두와 육상을 연결하는 연결교량(Trestle) 5.2km를 건설하게 된다.


특히 GS건설은 중동에서 토목공사인 항만공사를 수주,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이어 중동에서도 토목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GS건설은 토목분야에서는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되는 항만공사를 EPC(설계,구매,시공) 형태로 따내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향후 중동지역에서의 발주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됐다고 평가했다.


GS건설 박종인 토목사업본부장(부사장)은 “수년 전부터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 온 결과 중동 시장에서도 해외 선진사들과의 경쟁에서 승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향후에도 중동 오일머니 기반의 지속적인 대규모 SOC 사업을 통해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세계적 리딩 시공사로서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12월 착공에 들어가 50개월에 걸쳐 시공, 2014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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