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희경 "상금왕은 내 차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ADT캡스 둘째날 선두 편애리에 2타 차 2위, 유소연은 공동 14위

서희경 "상금왕은 내 차지~" 서희경이 ADT캡스챔피언십 둘째날 16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제공
AD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서희경(23ㆍ하이트)이 상금왕에 성큼 다가섰다.

서희경은 21일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ㆍ62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둘째날 1언더파를 보태 2위(이븐파 144타)를 달렸다. 선두 편애리(19ㆍ하이마트ㆍ2언더파 142타)와는 2타 차다. 서희경과 상금왕을 다투고 있는 유소연(19ㆍ하이마트)은 반면 공동 14위(7오버파 151타)로 밀렸다.


서희경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6번홀까지 보기만 2개를 범해 출발이 좋지 않았던 서희경은 9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후반들어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였다. 유소연에 약 1000만원 앞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서희경은 이로써 상금왕에 한발짝 다가선 것은 물론 역전우승도 노리게 됐다.

'디펜딩 챔프'인 서희경은 경기 후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지만 기온이 어제보다 높아 그나마 수월했다"면서 "오늘도 전반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 아이언샷이 잘 돼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희경은 이어 "최종일에는 상대적으로 쉬운 후반에 승부를 던지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홈코스' 이점을 안은 편애리는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으며 1타를 까먹은데다 아직 우승경험에 없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편애리는 "오늘도 선두를 지켰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내일 주눅들지 않고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시즌 2승을 거둔 이정은(21ㆍ김영주골프)과 '루키' 양수진(18ㆍ넵스)이 공동 3위(2오버파 146타)에 포진했다. 유소연은 5타를 까먹으며 우승경쟁에서 밀렸다.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2개에 더블보기도 3개나 범했다. 유소연은 특히 14~ 16번홀에서의 '3연속 더블보기'가 치명타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