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끊기고..신도시, 수도권 집값 보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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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이번 주에도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떨어져 8주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격 하락을 지켜보는 대기수요자들의 문의가 약간 있고 가격 조정 속도가 다소 늦춰지기는 했지만 수요자들은 매물가격이 추가로 더 떨어져야 거래에 나설 태세다.
일반아파트들을 포함한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시장도 6주째 하락하고 있다.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맞물려 매수문의는 더욱 줄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시장은 -0.09%로 지난 주보다는 내림폭이 둔화됐으나 연속 8주째 하락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0.21%) ▲송파(-0.09%) ▲강동(-0.06%) 순으로 강남권 재건축 하락세가 이어졌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재건축 아파트 119㎡는 1000만원 떨어졌다.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매물도 추가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종전보다 가격 내림폭이나 속도는 둔화되고 있어 추후 거래상황에 따라 추가 하락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 청실1.2차 재건축 아파트가 500만~2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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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아파트를 포함한 이번주 집값 매매값 변동률을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3%의 변동률로 내림세가 계속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로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구별로 ▲송파(-0.06%)▲강남(-0.06%) ▲성동(-0.05%) ▲도봉(-0.04%) ▲노원(-0.04%) ▲강동(-0.03%) ▲용산(-0.03%) ▲관악(-0.03%) ▲강서(-0.03%) 등 집값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매물을 찾는 수요가 줄면서 급매물 보유자들이 가격을 1000만원 정도 내렸다.
도봉구는 창동 상계주공19단지, 동아청솔1.2차가 매수자 없이 거래 안 된 물건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250만~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노원구도 급매물만 간혹 거래될 뿐 중계동 중계그린, 상계동 보람아파트 등 중소형마저 문의가 적어 매물이 적체되고 있다.
미미하게나마 오른 지역은 ▲금천(0.01%) ▲양천(0.01%) ▲은평(0.01%) 뿐이다.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거의 없었다.
신도시는 최근 몇 주간 거래가 거의 끊긴 상태다. ▲분당(-0.01%)만 소폭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다. 판교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분당지역 거래는 입주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이후에나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도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가 거의 없었다. 소형 물건을 찾는 문의마저 줄었고 추석 이후 매매거래가 줄면서 최근에는 아예 문의조차 없다. 지역별로는 ▲광명(-0.07%) ▲인천(-0.04%) ▲화성(-0.03%) ▲의정부(-0.02%) ▲시흥(-0.01%) ▲수원(-0.01%)이 하락했다.
광명시는 소하지구, 하안동에 2300여 가구 규모의 새아파트가 입주하면서 기존 아파트 매물을 찾는 수요는 줄고 거래도 끊어졌다. 하안동 주공8.9단지, 철산동 주공12단지 등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인천은 남동구 고잔동, 논현동에서 7월 입주를 시작한 한화꿈에그린월드에코메트로와 웰카운티, 신일해피트리 등 중대형 아파트값이 매수 부족으로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려갔다.
이연호 부동산114 팀장은 "서울 재건축시장은 여전히 가격이 하락세를 띠고 매수세도 미약하지만 가격하락 속도는 다소 주춤해지고 있다"면서 "매수-매도자간 눈치보기에 따른 거래 공백으로 가격변동이 둔화되면서 박스권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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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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