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억에 이어 애드녹으로부터 연이어 수주
총 100억불 프로젝트의 조정 역할도 수행
올해 해외 수주 80억불 달성…역대 업계 최대 실적
$pos="C";$title="삼성엔지니어링";$txt="삼성엔지니어링이 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 계열의 타크리어로부터 수주에 성공한 르와이스 정유 패키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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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달 비료플랜트 수주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단일 프로젝트로창사 이래 최대 액수인 27억3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달 현재 올해 해외 수주액은 총 80억달러로 역대 업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정연주)은 20일 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 계열의 타크리어(TAKREER, Abu Dhabi Oil Refining Company)로부터 27억3000만달러 규모의 르와이스 정유 패키지 #3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알제리에서 26억달러 규모의 정유플랜트를 수주한 데 이어 삼성엔지니어링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UAE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르와이스(Ruwais) 공단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일일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시설 신설 프로젝트 중 패키지 3에 해당하는 유틸리티앤 오프사이트(Utility & Offsite) 시설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ㆍ조달ㆍ공사ㆍ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해 오는 2013년 4월까지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지난 10월 퍼틸의 비료플랜트(12억달러)에 이은 애드녹 계열의 업체들로부터의 잇따른 초대형 수주라 그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애드녹은 15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UAE 국영석유회사로, E&P, 정유, 가스, 석유화학 등 화공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며 매년 수백억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있다.
$pos="C";$title="삼성엔지니어링";$txt="삼성엔지니어링이 UAE 루와이스 공단에서 완공을 앞두고 수행중인 보르쥬 OCU 플랜트 현장";$size="510,382,0";$no="200911200903453379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1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애드녹 보르쥬(Borouge)의 OCU 플랜트에서 해당 콤플렉스 내 수행중인 타 선진사 프로젝트 대비 공기, 품질 등에서 단연 돋보였고, 이것이 세계 유수 EPC 업체와의 경쟁 속에서도 삼성이 연이어 연계수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그동안 세계시장에서 쌓아온 탁월한 사업수행 실적에 기초해 자원보유국과 우량사업주를 중심으로 시장과 고객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원유와 가스 매장량 모두 세계 5위인 자원부국 UAE에서 애드녹과의 롱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함으로써 향후 대형 안건 수주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르와이스 정유 콤플렉스는 총 100억달러의 투자 규모이며, 현재까지 확정된 80억달러에 달하는 메인 패키지는 한국업체가 모두 독식하고 있다. 이달 초 SK건설과 GS건설이 각각 패키지 #1, #2를 수주한 데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이 패키지 #3 플랜트를 수주함으로써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체 패키지를 리딩하는 인터페이스 메니지먼트 역할도 맡고 있는데, 이는 전 프로젝트 진행을 조율하는 핵심 기능이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11월 현재 연간 약 80억달러의 해외 수주액을 확보하면서 전년 38억달러 대비 100% 이상의 높은 해외수주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과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밸류를 바탕으로 중동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부터의 입찰 초청이 증가하고 있어 올 초 구축한 100억달러 사업수행체제를 매년 30% 이상 신장시켜 지속성장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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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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