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IBK투자증권은 1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수주모멘텀과 경쟁력이 부각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4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진일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규수주가 일본 JGC를 추월할 것으로 보이는 등 전문 EPC업체 중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공기준수,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 오랜시간 사업을 함께하며 현지 업체로부터 쌓은 신뢰 등으로 기존의 유럽, 일본업체대비 선호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다변화 또한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윤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 집중된 포트폴리오에서 탈피해 알제리, UAE, 멕시코로 신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분기 결과가 발표될 샤 가스전의 3 개 패키지, 얀부 정유공장의 3 개 패키지에 입찰 예정으로 강력한 수주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에 강점이 있던 석유화학, 가스 공정에 이어 정유 공정까지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기존 SABIC 에 Aramco, Sonatrach 같은 장기적 에너지 인프라 투자계획을 가진 국영석유회사의 확보로 추가적인 사업기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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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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