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코스콤은 KOSPI200선물 글로벌시장시스템(이하 '글로벌시장시스템')을 지난 11개월간의 개발 끝에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KRX)의 글로벌시장시스템은 미국 CME에 상장된 KOSPI200선물을 매매하기 위해 투자자가 글로벌 HTS를 통해 입력한 주문을 CME의 24시간 거래시스템인 Globex에 전달하고 체결결과를 수신하는 국내 최초의 해외연계거래시스템이다.
코스콤은 국제표준프로토콜(FIX, FIX/FAST)과 MQ, Rendezvous 등의 미들웨어를 적용해 ▲CME연계 I/F ▲주문체결 및 증거금관리 ▲정보관리 ▲시세·해외지수(9개) 제공 ▲글로벌 HTS 등을 개발했다. 이후 CME Globex, 31개 증권·선물회사, KRX 차세대시스템 등과 연계한 정합성 검증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회원사로부터 위탁받은 주문수탁, 호가전달 등에 관한 전산업무를 위해 회원공동시스템을 개발해 회원사의 IT투자비용을 절감했고 거래소간 국제표준프로토콜(FIX)을 적용해 선진 해외 글로벌시장 연계가 용이하게 할 수 있게 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CME Globex 시스템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가동시킨 것은 국내 IT 기술의 역량을 해외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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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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