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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24시간 신종플루 종합대책반 가동

원실 투명마스크 보급, 학교와 다중시설 손소독기 비치, 예방접종 실시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신종인플루엔자 종합대책을 가동했다.


구로구는 신종인플루엔자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종합대책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며 빠르게 확산되는 신종플루의 감염을 막는 예방중심의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종인플루엔자 종합대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구로구는 지난 5일부터 종합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와의 긴밀한 동조체제를 위해 구로구보건소 9층에 자리를 잡은 종합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대책추진반 대외협력반 주민홍보반 행정지원반 등 5개 대책반으로 구성돼 24시간 체제로 운영된다.

종합대책본부는 상황관리 방역관리 거점병원 관리 집단시설 방역대책 수립 대주민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구로구는 호흡기로 감염되는 신종플루의 특성을 고려, 투명마스크 250개를 구입, 구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배급했다.

투명마스크는 마스크가 투명, 얼굴표정이 보이며 입과 코에서 일정거리 떨어져 있어 민원인과의 자연스런 대화가 가능하다.


또 씻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 손 세정을 위해 지역내 유치원, 학교는 물론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기를 설치했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예산 5400여만원을 투입, 유치원 32개 소와 초·중·고등학교 52개 교에 유치원에는 1개, 학교에는 3개씩 손소독기를 비치했다.


학생 뿐 아니라 방문객들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손소독기 설치장소는 현관으로 정했으며 손소독 안내문도 비치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로구는 손 소독기 81개를 구매해 구청 구의회 구민회관 아트밸리 예술극장 등 구가 직영하는 시설에 설치 완료했으며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한 학생단체 예방접종도 실시되고 있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지역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만 7세에서 만 18세까지의 학생으로 학생과 보호자에게 사전안내 후 자발적 동의하에 진행된다.


접종은 지난 1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학교에서 실시하며 접종비용은 무료다.


지역내 기업을 위한 지원책도 준비했다.


7000여 IT업종이 밀집된 지역적 특성을 고려, 기업 내 감염관리와 사업장 청소, 대응요령 홍보 등은 물론 신종 인플루엔자로 결원발생시 구로구가 운영하는 '실업ZERO센터'를 이용, 대체인력 보강을 알선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신종플루 전담 종합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발생시 빠른 대응에 힘 쓰고 다양한 자구책으로 확산을 막는 등 구민의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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