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동영 의원이 살인혐의로 온두라스에 수감되어 있는 한지수씨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정 의원은 지난 16일 외교통상통일위에서 한씨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질타한데 이어 18일에는 르네 프란체스코 우마나 친칠라 주한 온두라스 대사를 직접 면담하고 적극적인 해법 마련을 약속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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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온두라스 정부에게 한씨의 신원보증을 하겠다고 약속했으니 본국에 그 사실을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한씨가 석방되면 양국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본국으로 돌아가면 꼭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친칠라 대사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의 공식 공문을 본국에 보내야 처리가 가능하다"며 "본국 검사가 말하기를 한씨의 신변을 가석방 해주고 법적 절차를 계속 할 수 있다고 한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그는 "오늘 밤 본국의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26일 친구인 법무부장관을 만나겠다"며 "양국의 관계를 위해 한씨의 문제 해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씨에 대한 정부의 신원보증 문제에 대해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소극적인 입장을 밝혔다가, 정 의원의 계속된 문제 제기에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적극적으로 재외국민보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입장을 바꾼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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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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