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가 대표적 가전 기업인 GE와 아크리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반도체는 세계 최초 개발된 교류전원용 광원 아크리치(Acriche)를 GE라이팅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아크리치가 적용되는 제품은 GU10 베이스 조명으로 현재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GE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세계적 조명기업인 GE라이팅에 아크리치를 공급하면서 할로겐 제품 대체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추가 구동장치가 필요 없는 고전압용 LED 광원인 아크리치가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속속 조명개발모델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GE라이팅의 GU10베이스에 적용된 아크리치 A3는 기존 할로겐 램프 20W를 대체한다. 컨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교류 전원에서 바로 구동되며 긴 수명을 자랑하는 아크리치만의 기술적 특징을 보유한 AC용 제품이다.
서울반도체는 영국 광전자시장조사기관IMS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4위 LED 전문기업이다. 5000여 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독자기술인 아크리치, Deep UV LED, Non-Polar LED를 생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3개의 현지법인을 포함한 30개 해외영업소, 114개의 대리점망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GE와의 공급계약 이행 과정에서 기술 유출 우려에 대해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이 기술은 서울반도체가 확보하고 있는 5000여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우리 기술은 보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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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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