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얼마나 지속될까?

시계아이콘01분 0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스왑시장 안정 당분간 매수여력..8만계약이 변곡점 될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연일 순매수세하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순매수다. 근월물들어 외인의 순매수잔량이 7만계약에 달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과거 8만계약 정도까지 순매수를 보인 적이 있어 당분간 매수여력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또 스왑베이시스가 축소되는 등 스왑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점도 외인 순매수 지속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제공 : 삼성선물>";$size="550,329,0";$no="200911171056578633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달들어 전일까지 외인의 국채선물 순매수물량은 5만2511계약에 달한다. 이날도 오전 10시55분 현재 채권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983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도 전장대비 17틱 상승한 109.60으로 거래중이다.

전성웅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롤오버 이후 7만계약을 넘어서기도 했는데 아직 그 수준까지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더 매수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스왑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는 만큼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겠지만 어느 정도까지일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도 “외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려면 둘중 하나로 봐야 한다. 즉 최근 추세적으로 오르는 스왑포인트가 의미있게 하락하던가, 아니면 20일 이평선이 무너지던가다”라며 “다만 당분간 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외인의 순매수 추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상황이 4월 외인 수급장하고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당시 누적미결제 잔량이 10만계약까지 갔던 경험이 있는데 지금 7만계약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외인이 당장 매도로 꺾지 않을 경우 만기까지 들고 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 또한 “현재 스왑베이시스의 CRS-IRS 역전폭이 11월 들어 꾸준히 축소되고 있다. 때문에 외인의 포지션 매수가 유지될 것 같다”며 “현재 기준금리 인상관련 이슈도 주춤한 상태인데다 CDS가 100포인트 아래까지 하락해 매수쪽이 더 탄탄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지난 10월 스왑시장 불안정과 금통위 관련 불확실성으로 외인 매도가 꾸준히 유입된 것을 고려한다면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별다른 이슈가 없는 한 외인 매수에 무리가 없을 듯”하다며 “과거 누적 순매수가 8만계약까지 넘었고 또 이 수준을 넘었던 적이 적었던 만큼 그 이후에나 차익실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