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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미국장 영향

추가 스티프닝 여부 주목..레벨부담 커 이익실현 출회될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했다. 전일 2년물 미국채금리가 1월이후 최저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외국인 또한 이달들어 연일 선물매수에 나서고 있다.


다만 최근 강세로 금리 레벨부담이 커 이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티프닝 됐던 커브가 변화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1bp 하락한 4.28%에 거래되고 있다. 통안2년은 거래체결없이 매도호가만 전장보다 3bp 떨어진 4.28%에 제시되고 있다. 반면 국고5년 9-3은 아직 호가도 없으며, 국고10년 8-5는 매수호가만 보합인 5.47%를 기록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상승한 109.50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09.55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61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증권도 각각 578계약과 208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은행이 658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보험이 330계약을 투신이 280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장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지만 강도가 크지 않다. 익일 통안입찰로 2~3년구간 팔자가 좀 많은 상황”이라며 “장기물 향배에 관심이 많아 보이며 스티프닝 추가 진행여부를 지켜보며 눈치보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채 강세영향과 과매도에 대한 환매 등으로 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그 폭이 둔화되는 양상”이라며 “주가 상승과 은행권 매도 등으로 외인의 매수가 힘에 부치는 모습으로 당분간 힘겨루기 양상이 지속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과하게 이뤄진 커브 스티프닝이 진정되면 다시 강세 시도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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