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일 인사동 일대서 제3회 인사미술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 동안 인사동 일대에서 ‘제3회 인사미술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인사미술제는 전통과 예술의 거리 인사동을 대표하는 15개 화랑이 중심이 돼 진행되며 인사동 미술문화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 화랑은 가람화랑 갤러리고도 남경화랑 노화랑 동산방화랑 모인화랑 백송화랑 본화랑 선화랑 갤러리아트싸이드. 갤러리우림 윤갤러리 인사갤러리 하나아트갤러리 가나아트갤러리(인사아트센터)로 본 전시는 이 15개 화랑에서 열리며, 특별전은 인사아트센터 4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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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미술제는 기존의 다른 미술제와는 달리 커미셔너제를 도입해 차별화하고 있다.
커미셔너가 전제 미술제의 콘셉트를 정해 화랑별 전시들이 통일성을 가지며, 올해도 지난 1,2회에 이어 국제평론가협회 부회장이나 호남대학교 교수인 윤진섭 평론가를 커미셔너로 초빙했다.
제3회 인사미술제는 ‘한국의 팝 아트’를 주제로 국내 유명 팝 아티스트에서부터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팝 아티스트가 참여해 한국 미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며 한국 팝 아트의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미술제는 ‘한국의 팝아트를 이야기하다’라는 공통된 주제아래 모두 다섯 개의 소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자의식에 기반을 둔 몽환의 세계와 독자적인 캐릭터를 창출하는 ‘꿈/현실’, 두 번째는 ‘일상/기표’로 일상적 사물에 대한 관심과 기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다.
세 번째는 ‘전통/현대화’로 민화의 재해석과 전통 산수의 현대화를, 네 번째는 ‘인용/번안’으로 명화의 인용과 대중적 이미지의 번안을, 다섯 번째는 ‘자본/기표’로 자본주의 시대 기표의 독재에 대한 비판을 담는다.
또 한국의 팝아트 계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특별전은 하인두 고영훈 한만영 등 원로 화가들의 70년대 팝아트 작품에서부터 참가화랑에 속하지 않은 작가들을 포함해 18인의 30여점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종로구는 이번 인사미술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전통과 예술의 거리 인사동에서 순수미술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의미 있는 행사로 기억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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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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