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발 훈풍에도 힘겨운 코스닥…탄소관련株만 소폭 상승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소폭 반등세를 보이던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6포인트(0.01%) 오른 475.8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억원, 13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50원(-0.35%) 내린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소디프신소재(-1.03%), 네오위즈게임즈(-2.05%), 코미팜(-1.09%), 유니슨(-5.31%) 등이 하락세다.
반면 태웅(2.34%)과 다음(3.68%), 하나투어(2.01%) 등은 오름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탄소배출권 관련주와 바이오디젤 관련주.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안을 확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바이오연료 혼합사용 의무화함에 따라 에코솔루션(5.88%), 르네코(1.83%), KCI(1.32%)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5종목 포함 512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365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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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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