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융채무불이행자' 신용회복 빨리진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앞으로 2년 이상 빚을 성실하게 갚은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의 신용등급 회복이 지금보다 빨라진다.


17일 신용회복위원회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채무불이행자가 개인채무를 성실히 납부할 경우 가산점을 주는 평가모델을 개발,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평가대상은 신복위에서 금융기관 채무재조정을 받은 채무재조정자 중 2년 이상 성실히 채무를 상환한 사람들로 상환기간과 성실도에 따라 가산점을 차등적용할 계획이다.


이 경우 최고 5등급까지 신용등급이 상향돼 신용카드 발급도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되면 개인 신용등급이 8∼10등급 수준으로 하락해 등급 회복이 힘들었다.


신복위 관계자는 "등급 회복 기간 등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며 "이 경우 빚을 성실하게 갚은 채무불이행자는 신용등급이 상승 최고 5등급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KCB 관계자도 "시중은행에서 정상등급으로 취급하고 있는 5등급까지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채무불이행은 신용평가 감점요인이나 이들에게 가산점을 제공, 기회와 용기를 주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