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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직 연봉 내년엔 1억?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내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 직원의 연봉이 1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 기금운용 직원 91명의 1인당 평균보수는 기본보수 6404만원과 성과급 2357만원을 합쳐 876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1인당 평균 보수액 5500만원보다 3261만원 많은 것이다. 공공기관 최고 수준인 한국거래소 평균 보수액 9700만원에 비하면 1000만원 가량 적다.


하지만 지난해 기금운용수익률이 -0.18%를 기록해 성과급이 전액 삭감되면서 올해 기금운용직의 1인당 평균보수는 7211만원에 불과했다. 1년만에 1550만원이나 깎인 것이다. 기본급 일부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반납하면 실제 받는 보수는 더 줄어든다.

내년에 상황이 뒤바뀔 전망이다. 내년도 공단 기금운용직 94명의 임금예산안에는 기본급 95억9700억원, 성과급 41억원이 편성됐다.


직원 1인당 평균 1억원 안팎의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그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 공단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은 성과에 따라 최대 기본급의 100%까지 성과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들어 8월까지 연금수익은 1988년 기금 설립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해 이같은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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