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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개그우먼 이영자가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이영자는 16일 오후 방송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케이블 프로그램 '택시' 촬영 차 부산국제영화제에 갔는데 엄정화가 '영화인의 밤' 행사에 초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비공개로 진행되는 행사였는데 엄정화 덕에 들어가게 됐다"며 "파티장에 들어가 테이블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한 남자가 우리 테이블로 다가왔다. 바로 기무라 타쿠야였다"고 말해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기무라 타쿠야를 본 후 '하지메 마시떼(처음 뵙겠습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너무 잘생기고, 나쁜 남자의 매력이 있더라. 그에게 맞더라도 사랑해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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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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