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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株만 이상 급등…코스닥 하락세

시총 200억원 대 종목 이유없는 상한가…머니게임 '주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힘을 못쓰고 있다.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물이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포인트(-0.35%) 내린 479.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5억원 규모의 매도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50원(0.36%) 오른 4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네오세미테크(4.85%), 코미팜(1.66%) 등은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1.0%)과 성광벤드(-0.56%), SK브로드밴드(-0.43%) 등은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저가주.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9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되는 상장사는 단 1종목도 없다. 대부분 100억원에서 200억원 사이 규모의 상장사다. 에듀패스가 시총 389억원으로 현재 상한가를 기록 중인 종목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상한가를 기록 중인 종목들의 급등 이유가 시장에 밝혀지지 않고 있어 증시전문가들은 '머니게임' 아닌가 하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다양한 이유에 의해 주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DS제강만 보더라도 지난 13일 소수지점 거래집중 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9개 종목 포함 40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8종목 포함 466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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