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참사 사건 현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사건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사고 피해자 6명이 입원한 하나병원과 사망자 시신이 안치된 양산 부산대병원, 사고 현장 등을 찾아 사건 처리 진행 상황을 살피고 수습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사고 대책본부에 주문했다.
외교부도 자체 대책본부를 꾸려 향후 일본인 사망자 시신 인도 과정 등을 준비키로 하고 한국 주재 일본총영사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화재 원인 등을 수사 중인 부산 중부경찰서는 당시 화재가 사격장 내 휴게실 소파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일본인 사망자 신원 확인을 위해 현장을 찾은 가족들에게서 DNA 감식을 위한 샘플을 확보,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넘겼다.
한편, 부산시는 당초 중구청 산하에 만들어졌던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시 차원으로 옮기는 등 수습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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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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