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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산, "대형트럭 계속 생산할 것"

닛산의 픽업트럭 '타이탄' 다시 부활시킬 것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일본의 빅3 자동차업체 중 하나인 닛산이 미국 시장에서 대형 트럭 생산을 유지할 것이라고 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 CEO는 "닛산의 픽업트럭 타이탄(Titan)을 다시 부활시킬 것"이며 "타이탄의 국내시장 진출을 노리거나, 닛산이 다른 업체들과 제휴관계를 맺을 것을 고려 중"이라 전했다.

닛산은 지난 해 미국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와 제휴관계를 맺으면서, 타이탄의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이를 대체할 만한 크라이슬러의 픽업트럭을 닛산의 미국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곤 CEO는 "멕시코가 수출기지로 좋은 지역"이라며 "북미지역에서의 자동차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타이탄을 언제 재출시할 지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미국의 주요업체들의 10월 대형트럭 판매는 전년대비 32% 감소한 92만2532대를 기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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