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대통령 일본 방문...하토야마 총리와 공동성명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일본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는 회담을 가진 후 공동성명을 통해 핵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북한 및 이란에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과 이란이 핵확산 금지를 위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정상은 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위해 양국 간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미국과의 관계가 일본 외교의 기본이라고 평가했고 오바마 대통령 역시 일본은 아시아 지역의 중심 국가라고 추켜세웠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줄일 것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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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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