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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 직원들, 행정 업그레이드 경쟁 나서

창의행정 동아리 경진대회 열어 행정 질 업그레이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조직 구성원간 자율적인 학습문화 조성과 창의적 행정을 위한 ‘학습동아리’,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상상대로’ 공무원 창의제안시스템 등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자방자치 행정의 지침서를 다시 만들고 있다.


학습동아리는 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 속에 정책개발 과제 등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모임이다.

업무시간 이후 동아리별로 일정기간 동안 공통사안에 대해 함께 토의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관악 학습동아리는 56개 팀으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들은 부서별로 관심 분야가 비슷한 직원 8명에서 12명이 동아리를 구성해 창의혁신 워크숍을 갖고 팀별 연구 과제를 설정해 활동한다.

내부 제안시스템 '상상대로(大路) 코너'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창의력을 제약이나 번거로운 절차 없이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관악구 아이디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 3월부터 운영해 구정 제안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공모한 결과 총 2075건을 접수했다.


그 중 우수 아이디어 26건을 선정해 각 부서별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구정에 반영했다.


지난 11일에는 직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구청 대강당에서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400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2009 하반기 창의행정과 학습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서면심사에서 선정된 지적과 ‘찾아가는 현장민원 과 부동산교실 운영', 청룡동 ’두레프로젝트‘ 등 부서별 창의행정 7건과 조원동 ’조아해‘, 건축과 ’건축행정 혁신연구회‘ 등 7개 우수 학습동아리가 준비한 프리젠테이션과 상황극을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심사결과 창의행정 분야는 민?관?학 자원봉사 협력 Net-Work 구축으로 상황극을 펼친 복지정책과가 최우수상, 청룡동 ‘두레프로젝트’가 우수상, 학습동아리 분야는 도로안내표지판 뒷면을 활용에 관한 연구를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한 대학동 ‘同苦同學’팀이 최우수상, ‘자전거 올레길’ 인헌동 ‘Action! 인헌’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모든 심사는 보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교수, 외부 전문가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과 10명의 주민평가단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학습동아리 경진대회와 상상대로를 통해 다양한 혁신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불필요한 일을 개선하고 능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고객감동, 구민행복 행정의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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