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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 강세.."증시,유가↓..위험자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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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미 증시와 유가, 금값 등이 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심리가 되살아나자 달러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4841달러로 하락했다.

지난 10월에 찍은 고점인 1.5061달러(지난해 8월 이후 최고점) 일부 차익 실현성 정리 매물이 나오면서 유로화 매도가 우세해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90.31엔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달러화는 유로를 비롯해 호주 달러, 캐나다달러 대비로도 차익실현과 포지션 정리 차원의 달러매수, 고금리 통화 매도가 나타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일대비 3% 급락한 배럴당 76.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금선물 가격은 8달러 하락한 온스당 1106.70달러로 11월 들어 처음 하락했다.


오전중 발표된 미국 주간신규실업보험청구건수가 예상외로 감소했지만 외환시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담(APEC)의 재무장관회담에 앞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강달러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달러 강세를 다소 지지하기도 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 주가하락에 따른 고수익자산 수요 감소 등으로 유로화대비 강세를 보였다"며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변동 기준환율 저평가 설정 등으로 약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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