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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원유펌프 냉각기 국산화성공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국내 냉각기 제조업체 KHPE(대표 곽병영)와 원유저장공동의 원유펌프 냉각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유펌프 냉각기 국산화는 석유공사 여수기지 저장공동의 출하작업중 원유펌프의 온도상승으로 출하작업차질을 방지토록 하는 냉각장치를 설치하는 것. 양사는 연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8개월에 걸쳐 국산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석유공사는 이번 국산화로 대당 가격이 7000만원 이상하는 외산자재를 약 1500만원의 국산자재로 대체해 12대를 교체시 7억원(미화 49만달러)의 외화를 절감하게 됐다. 또한 KHPE는 원유저장공동 출하펌프 냉각시스템에 대한 국내 자체 기술력 확보를 통해 향후 국내외 경쟁력 있는 제품의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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