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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4대강 예산 삭감으로 교육·복지 지원"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2일 정부 예산 심의와 관련,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4대강 예산을 삭감해 아동·교육·노인·중소기업·지방지원에 집중 투입하는 예상방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4대강 예산에서 5조원만 삭감해도 아동·교육·노인·지방 예산을 크게 늘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5세 이하의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원하고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도 확대하도록 노력하자"면서 "또 대학생 장학금 예산, 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 교원확충 예산을 확대하고 초중고 교사수를 크게 늘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증액 예산으로 ▲노인틀니 ▲경로당 운영비 ▲중소기업 예산 ▲일자리 ▲지방예산 지원 등을 꼽았다.


또 ▲4대강 사업 ▲특수활동비 ▲정부 홍보예산 ▲뉴라이트 지원 예산은 전액 또는 대폭 삭감해야 할 예산으로 분류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정부 추계로 내년 국가부채가 407조원에 이를 만큼 국가부채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줄어든 교육, 복지, 중소기업, 지방재정은 4대강과 부자감세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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