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벌크선 운임 추이를 보여주는 발틱운임지수(BDI·Baltic Dry Index)가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자 해운주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TX팬오션은 전일대비 3.18%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째 오름세다.
대한해운은 1.13% 오른 4만4850원, 한진해운도 0.58%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일 런던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BDI는 어제 3615까지 오르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BDI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곡물 출하 시즌을 맞아 미국에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으로 운반되는 물동량이 늘어난 반면 선박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 경제국의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역시 BDI 상승의 주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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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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