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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서해교전, 우발적 충돌"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발생한 남북한 교전과 관련, "오늘 교전은 우발적 충돌로 국민은 불안해하지 말고, 우리 군과 정부를 믿고 변함없이 일상생활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정부질문에 앞서 "오전 11시27분께 서해 대청도 인근에서 북측 경비정 2척이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NLL을 월선을 했으며, 이에 우리 측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측의 피해는 없었으며 (오전 11시40분께) 북측 경비정 한 척이 화염에 휩싸인 채 북으로 귀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후속조치에 대해선 "오후 1시30분쯤 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개최 중"이라면서 "오후 3시 합참에서 상황을 브리핑할 예정이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비공개 간담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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