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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에도 셀 지속'..원·달러 1150원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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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남북 서해교전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한때 상승반전했으나 이내 가라앉았다.

오후 1시5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0원 내린 11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하락개장한 후 공기업 결제수요와 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 추정 매수세 유입으로 지지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낮 12시 서해교전 소식에 1161.3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낮 북한 경비정이 대청도 인근 서해 NLL(북방한계선) 0.7마일을 침범해 우리측 해군과 교전을 벌였다.


환율은 서해교전 소식에 1160원선 부근에서 불안한 등락을 지속했으나 네고 물량과 역외셀에 밀려 다시 115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에도 국내 증시가 견조한 움직임을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 역시 1907억원 주식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한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서해교전 소식은 더이상 무력충돌로 확대되지만 않는다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1160원 위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역외도 다시 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환율을 끌어올리지만 않는다면 하락 시도는 지속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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