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 "박형리튬전지 양산..연간 70~80억 수익"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로케트전기가 박형리튬전지 설비를 준공,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로케트전기는 10일 박형리튬전지 생산 설비를 준공해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나섰다며, 이로 인해 연간 한화로 70~80억원 이상의 매출을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형리튬전지는 연간 1000만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준공한 것이지만 내년 상반기 중에는 자체 기술로 3000만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페이퍼전지를 생산하고 있는 로케트전기는 의료 등 다양한 부분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 해외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로케트전기 관계자는 "로케트전기는 로케트 ENT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며 "차세대 사업으로 꼽히는 페이퍼전지에 대해서도 해외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생산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로케트전기는 지난 3분기 3억29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39억7000만원으로 25.6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억6800만원을 거둬 흑자전환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