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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중이온가속기 사업' 공고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중이온가속기 개념설계' 사업을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이온가속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대형 연구시설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동위원소를 발견해 원소생성 과정, 우주와 별의 진화과정을 규명하거나 원자력, 핵융합, 의학, 바이오, 물성연구 등에 활용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1월 '국제과학비즈니스 종합계획'에 따라 총 4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15년까지 중이온가속기를 완공한다는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미국, 일본, 유럽 등 기초과학선진국에서도 중이온가속기의 설계 또는 건설이 진행 중"이라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이 아직 국회에서 계류 중이지만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개념설계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번 개념설계는 본격적인 가속기 건설에 앞서 가속기를 통해 수행할 연구 분야를 탐색하고 그 실현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국의 중이온가속기가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개념설계에서 어느 정도 정해지게 되는 셈이다.


이번 사업은 공개경쟁을 통해 과제를 선정하게 되며, 오는 12월 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 접수된 과제는 12월 중 전문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신청 서류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등록이나 우편ㆍ방문 제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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