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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베트남 1600억원 고속도로 공사 수주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6공구
도로, 항만 등 베트남 토목시장 진출 확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10일 베트남 도로공사(VEC)로부터 노이바이(Noi Bai)-라오까이(Lao Cai) 고속도로 6공구 공사를 16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와 중국 국경지역인 라오까이를 연결하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아시아개발은행의 역점사업인 ‘메콩 유역 개발사업’의 한 축으로 8개 구간에 걸쳐 총연장 244km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구간은 옌 바이(Yen Bai) 성 지역을 통과하는 여섯번째 구간으로 39.52km의 2차선 아스팔트 포장공사와 휴게소 1개소, 터널 530m를 포함하는 공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준덕 두산중공업 부사장(건설BG장)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최근 활발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베트남의 첫 고속도로 사업으로서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도로, 항만 등 베트남 공공 토목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에서는 하비코 타워 공사, 두산비나 공장 건설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대규모 토목공사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노이바이 공항에서 하노이 시내로 진입하는 팜반동 대로(Pham Van Dong Street)의 관문에 건설되는 지하 4층, 지상 36 층 높이의 최고급 프리미엄 빌딩인 하비코 타워 공사를 수주해 201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5년 베트남 북부 물류 중심도시인 하이퐁에 합작법인인 한비코(HANVICO)를 설립하면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으며, 2006년에는 베트남 중부지방에 총 3억 달러를 투자하여 대규모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올 초부터 발전과 해수담수화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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