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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휘발유제조업자 달아나게 한 공무원 검거

서울시 구청 체납차량업무 담당하다 잠복중인 경찰차 조회해 정보 알려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찰추적을 받던 유사휘발유제조업자를 달아나게 한 서울지역 구청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달 5일 오후 12시45분께 충북 청원군 내 유사휘발유 제조현장부근에서 잠복 중이던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차 정보를 유사휘발유제조업자 유모씨에게 알려준 서울시 구청공무원 서모(44·남)씨를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체납차량업무 담당인 서씨는 경찰차를 보자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씨 부탁을 받고 차량조회에 들어가 관련정보를 유모씨에게 알려줘 달아나게 한 혐의다.


9일 오후 3시 상당경찰서 지능팀에 붙잡힌 서씨는 불구속 입건돼 또 다른 죄가 있는지 조사 받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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