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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오는 16일 발족

11일 고위당정협의회 거쳐 민간위원들 선임 마무리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세종시 건설 수정안을 제시할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16일 공식 발족한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은 오는 11일까지 민간위원을 선임하는 등 이번주 내에 위원회 구성을 끝마칠 계획이다.

김왕기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9일 "잠정적으로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16일) 민관합동위원회의 첫번째 회의를 열어 민간위원장을 선임하고, 앞으로 운영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번주에 위원회 구성을 끝마치려고 한다"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추천을 받은 인사 가운데 충청권 출신 인사와 전문가 중에서 경륜과 학식, 중립적 의견 등을 가진 분 등 다양하게 위원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일 오전 7시30분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세종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이날 민간위원 선임을 위해 당·정·청의 최종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어제(8일) 밤 총리공관에서 당·정·청 고위급 회동이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수정안을 가능한 빨리 만들자는 의견이 제기됐고 정운찬 총리도 이 제안에 원칙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정안을 연내에 마련할 것'이란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는 "1월말까지 하겠다고 시한을 정한 상태에서 가능한 앞당기겠다는 것이지 언제까지라고 확정지을 수는 없다"면서 "민관합동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고 상황에 따라 완급조절이 될 것 같다"고 알렸다.


그는 정 총리가 오는 17일 전경련 회장단과의 만남에 대해 "이번 만남은 일정에 따라 대기업 대표들과 만나는 것일 뿐 세종시와는 별개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앞서 최근 중소기업 대표들과 오찬회동을 갖고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들었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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