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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탄소마일리제 통해 온실가스 3만295톤 절감

올 1년 동안 공공요금 기준 153억원 절감 효과 거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전국 최초로 탄소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지 올 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강남구는 지난 1년간 감축한 온실가스가 3만295톤(t)으로 공공요금 기준으로 153억 원이라고 밝혔다.


◆구민 73% 회원가입, 온실가스 연 3만295톤(t) 감축

탄소마일리제 제도 회원으로 가입한 가구는 강남구민 22만 가구 중 16만 3000 가구로 전체의 73%로 4가구 중 3가구 꼴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실적을 결산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9년 상반기는 1만8358t, 2008년 하반기에 1만1937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요금 기준으로 총 153억원(2009 상반기 72억, 2008 하반기 81억원)에 해당하는 감축량이다.


◆탄소 마일리지 포상금 총 6억6000만원 지급

2009년 상반기 이산화탄소 발생량 기준으로 10㎏ 이상 절감한 주택회원 5만9360가구에는 탄소마일리지 126만9000 포인트(온실가스 감축량 1만2690t)의 포상금으로 총 6억3000만원을 지급한다.


가구당 평균 1만600원이다.

나머지 온실가스 5668t을 감축한 단체(기업, 학교, 공공기관)회원에는 감축순위에 따라 20개 단체에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경품행사 개최


올 해 11월중 탄소마일리지 제도 활성화와 에너지 절약의 동기 부여를 위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탄소마일리지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1대, 고급자전거 52대, 에너지 절약형 제품 1000개를 경품으로 주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탄소마일리지 제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처 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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