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마감했다. 미국의 10월 실업률이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료소비가 내년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당초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장중한때 3.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WTI는 2.24달러(2.8%) 하락한 배럴당 77.38달러로 마감했다. 오일선물가격은 이번주 0.2%가 하락했다. 지난 3일에는 76.5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12월 인도분 가솔린 가격도 6.77센트(3.4%) 떨어진 1.92달러를 기록했다.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1.9026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10월15일이래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9만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 또한 10.2%로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8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존 예측치 17만5000명 감소와 9.9%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미 에너지부는 WTI 공급물량이 지난주 예상외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에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4주간 연료수요가 4.5%를 기록해 연초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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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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