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논란 '하늘과 바다', 대종상 수상실패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제 4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에 실패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4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영화 '님은 먼곳에'의 수애가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당초 '해운대' '내사랑 내곁에'의 하지원을 제외하고 '하늘과 바다'의 장나라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려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대종상 영화제는 수상의 기쁨을 배우 수애에게 선사했다.

이날 수애는 "감사하다. '님은 먼곳에'는 연기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준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분들 축하해드리려고 나왔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몇해 전에 촬영을 했는데 너무 좋은 분들과 좋은 추억이 많다. 영화를 제작하신 정승혜 대표님께 이 상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장나라 이외에도 '미인도' 김민선, '애자' 최강희, '마더' 김혜자 등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이날 남우주연상 '내사랑 내곁에'의 김명민, 최우수 작품상은 '신기전'이 수상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