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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열애 고백에 '굿모닝 프레지던트' 관객수는 ↓..왜?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톱스타 장동건이 고소영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5일 그가 주연을 맡은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오히려 관객수가 감소해 눈길을 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5일 하루 동안 전국 3만 9834명을 동원했다.

하루 전 4만 6876명, 이틀 전 5만 698명, 3일 전 5만 3623명을 모은 것에 비하면 하락세가 뚜렷하다.


주연배우 장동건의 열애 사실이 국민적인 관심을 끄는 것과 달리 영화는 관객수가 줄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

이에 대해 한 극장 관계자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이번 주로 개봉 3주째에 돌입하는 데다 열애 사실이 공개된 5일엔 '집행자' '펜트하우스 코끼리' 등이 새로 개봉해 관객수가 줄어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일 49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5일 440여개로 50개 가까이 줄어들었다.


또 다른 극장 관계자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두 배우가 함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장동건과 고소영의 열애가 영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기 때문에 흥행에는 그다지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관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5일까지 전국 186만 9467명을 모아 이번 주말께 전국 2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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