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가 5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천 회장을 상대로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한나라당에 특별당비 30억원을 납부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또 2007년 11월 말에서 12월 초 천 회장의 은행정기예금을 담보로 이 대통령이 30억 원을 대출받아 한나라당에 특별당비를 낸 과정에서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는지 등도 조사했다..
천 회장과 가족이 2007년 세중나모여행 주식을 팔아 마련한 돈 330억 원 중 일부를 대선자금으로 사용했다는 민주당의 고발 내용도 캐물었다.
검찰이 천 회장을 소환한 것은 민주당이 지난 6월5일 천 회장과 이 대통령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지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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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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