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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이 전격 투입 '히어로' 본격 촬영 돌입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배우 윤소이가 전격 투입된 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드라마에서 부득이 하차한 김민정을 대신해 윤소이가 여자 주인공으로 나선 '히어로'는 남자 주인공 이준기를 비롯해 백윤식, 엄기준 등 주요 출연진들과 함께 지난 5일 촬영을 재개했다.

MBC 관계자는 "여자 주인공이 여러 번 바뀌는 상황적인 변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준기를 비롯한 전 출연진들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연기하며, 오히려 MBC와 제작진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1년 동안 '히어로'를 준비해온 이준기는 연기에 대한 몰입에 있어 상대 여주인공이 두 차례 변동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음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팀의 중심을 잡으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이어 "이준기는 본격적인 촬영 시작 후로 여배우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거의 매일 촬영하다시피 하는 등 엄청난 강행군을 펼쳐와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쳤을 법한 상황인데, 이번 일에도 이준기는 가장 의연하게 대처하며 진정한 프로의식을 보여 주어 스태프들과 관계자들은 '이준기야말로 진짜 히어로가 아니겠느냐'라는 말을 할 정도다"고 덧붙였다.


또 "감독과 작가, 배우들을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가 진정한 '히어로'로서 2009년 진정한 영웅들의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든든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히어로'를 기다리던 팬들 역시 "바라보기만 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걱정스런 마음이었는데, 직접적으로 겪고 마음 고생하면서도 묵묵히 말을 아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히어로의 대박징조인 것 같다", "수, 목요일은 무조건 본방 사수 하겠다" 등의 반응으로 힘을 보태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히어로'는 가진 것이라고는 정의감과 뜨거운 열정밖에 없는 열혈 청춘들이 부조리한 권력층과 맞붙으며 보여줄 작은 영웅의 이야기를 유쾌, 통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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