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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도 특허심사 막지 못해”

특허청, 직원 30여명 가족들 신종플루 감염으로 출근 어렵자 재택근무 확대 ?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은 5일 신종플루 확산이 ‘심각단계’ 수준으로 높아짐에 따라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늘리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허청은 직원 30여명이 가족 등의 신종플루 감염으로 출근이 어려운 상황이 생김에 따라 추가감염을 막고 가족간호를 위해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를 늘릴 수 있게 했다.

특허청이 재택근무를 늘릴 수 있는 건 우수한 정보기술과 앞선 제도에 바탕을 두고 있다.


2005년 3월 정부부처 처음으로 정보기술(IT)인프라와 첨단정부시스템을 바탕으로 재택 근무해 왔고 지문인증, 암호화통신 등 5단계의 기술적 보안장치도 갖춰 재택근무에 따른 보안문제를 풀고 있다.

이렇게 해서 재택근무 중인 특허청 직원은 현재 87명에 이른다.


재택근무는 보통 6개월 단위로 이뤄지지만 이번 신종플루로 인한 경우는 증상이 완전하게 나아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할 수 있게 했다.


제대식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은 “특허청은 200명에 대한 재택근무 지원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면서 “신종플루가 번질 때도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면서 가족 간호와 직장동료에 대한 감염을 막을 수 있게 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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