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주식 비중 낮추기 바쁘고, 외인 눈치보기 中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또다시 480선을 내주고 말았다.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도 물량에 결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41포인트(-0.91%) 내린 479.46을 기록했다.
투자 주체들의 눈치보기 속에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외국인은 장 막판까지 순매수와 매도 사이에서 방황하며 개인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개인이 62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개인 매물에 대부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200원(-0.47%) 내린 4만2100원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1.38%)과 SK브로드밴드(-3.53%), 태웅(-4.51%), CJ오쇼핑(-3.92%), 성광벤드(-4.09%) 등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메가스터디(0.16%)와 소디프신소재(2.35%), 코미팜(2.56%) 등은 상승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온라인 교육관련주.
신종플루 수혜주 가운데 최근 대장주로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대성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관련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디지털대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으며 확인영어사(11.65%)와 이디(6.14%), 지오엠씨(3.85%) 등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7종목 포함 32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571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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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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