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라인 갖춘 기업 인수 검토중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줄자'를 80여개국에 수출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코메론이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자동차부품사업을 꼽았다.
코메론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RX IR엑스포에 참가해 "지난 8월 인수한 자동차부품 유통업체 시몬스아이케이를 제조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코메론측은 "코메론의 잘 다져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몬스의 25년 이상 된 기술영업력(금형개발, 품질검사, A/S)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단품 공급에서 벗어나 모듈까지 공급하는 회사로, 3년 이내 1억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내는 회사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몬스를 제조라인 기반의 자동차부품 유통회사로 키우기 위해 부품 제조라인을 갖춘 국내 기업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 적절한 대상자를 물색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메론은 '줄자'를 주력 아이템으로 현재 세계 80개국 이상에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 유럽시장과 일본시장의 점유율 비중 확대에 집중하고 중저가 시장에도 진출, 올해 매출 부진을 딛고 내년 매출회복에 나선다는 목표다. 코메론이 밝힌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0억과 65억원. 내년에는 매출이 390억원으로 지난 2008년(391억원)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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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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