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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재고 예상밖 하락 '유가 80弗 회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 미국의 원유, 휘발유, 정제유 재고가 모두 줄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미 에너지 정보청은 이날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집계된 주간 휘발유 재고가 직전 주 대비 28만7000배럴(-0.1%) 줄어든 2억830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40만배럴 증가였다.

원유 재고도 예상밖의 감소세를 보였다. 원유 재고는 150만배럴 증가 예상을 뒤집고 394만배럴 줄어든 3억3590만배럴로 집계됐다.


정제유 재고도 37만8000배럴 감소한 1억6734만배럴을 기록했다.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예상밖의 감소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강세를 지속, 배럴당 80달러선을 넘어서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35분 현재 12월물 WTI 가격은 전일 대비 1.08달러(1.4%) 오른 80.68달러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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