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 구립합창단 서울마스터코랄이 4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2009년 가을 정기공연을 한다.
서울마스터코랄은 구립어머니합창단이 그 전신으로 2008년 혼성합창단으로 재창단됐다.
지난 7월에는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아시안콰이어게임 종교음악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합창곡 중 가장 까다로운 곡으로 평가받는 ‘카르미나 부라나’ 전곡을 부르게 된다.
구로구 박종평 문화체육과장은 “서울마스터코랄이 전문 합창단도 감당하기 어려운 카르미나 부라나를 한 곡도 아니라 전곡을 공연한 것은 대단한 실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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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의 젊은 성직자들이 라틴어와 독일어로 쓴 중세 시집이다.
관능적인 연애시, 술의 노래, 반교회적인 풍자시 등이 담겨 있어 중세기 독일문학의 한 측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20세기의 독일 작곡가 오르프가 이 중 24곡에 자작시를 덧붙여 ‘카르미나 부라 나’라는 이름의 3부작 작곡집을 만들었다.
서울마스터코랄은 이날 공연에서 서주, 1부(봄), 2부(선술집에서), 3부(사랑의 뜰) 등 ‘카르미나 부라나’의 모든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창단 후 최대 규모의 이번 공연에는 올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의 상주예술단체로 지정된 ‘서울레이디스싱어즈’가 찬조 출연했으며 소프라노 석현수, 테너 김성민, 바리톤 오장한 등 국내 유명 성악가들도 무대를 달궜다.
또 강남구 소속의 예술단체인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도 멋진 하모니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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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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