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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시스템, 스마트그리드 공동사업 가시화

대형 건설사와 제품개발 완료...특허취득 11월말 예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옴니시스템(대표 박혜린)이 국내 대형 건설사와 스마트그리드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이미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그리드와 관련한 제품개발을 완료해 특허취득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옴니시스템은 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관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포괄적으로 언급하는 자리를 가졌다.

옴니시스템은 1997년 빌딩제어시스템을 주력으로 디지털 전력량계를 개발해 시장에 진출한 회사로 2000년 대림건설을 시작으로 국내 대형 건설사에 제품을 납품해왔다.


이번 스마트그리드 공동사업 역시 국내 대형 건설사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해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시장을 선도해갈 전망이다.

박 대표는 "최근에 지어지는 건물 대부분에 옴니시스템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그리드 사업도 진행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품과 관련한 특허취득 공시시기와 공동사업 파트너인 대형 건설사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피했다.


생산성 증대를 위한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이다.


박 대표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되면 공급에 대한 부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각적으로 인수합병할 회사를 물색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진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중국 시장의 수요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회사기술이 쉽게 노출돼 오히려 손해가 클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기술보호가 거의 되지 않는 중국시장의 특성상 자사기술만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현재 중국시장 진출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옴니시스템은 올 들어 현재까지 매출 275억원 수주액 280억원으로 목표치를 이미 달성한 상태다. 2010년에는 수주액 400억원과 매출 3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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