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한국전파진흥원과 LG텔레콤은 3일 안테나 납품업체들에 대한 성능시험을 한국전파진흥원 전자파측정센터에서 실시하는 시험으로 대체토록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기지국 및 중계기용 안테나를 제조하는 중소기업들은 전자파측정센터에서 실시하는 성능시험만 합격하면 바로 LG텔레콤에 납품할 수 있게 돼 연구개발 기간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동통신사들은 전자파측정센터의 시험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사업자가 지정한 시험소의 시험결과를 요구해와 중소업체들이 재시험에 따른 비용증가와 제품 출하시간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파진흥원은 이번 LG텔레콤과의 업무협정을 계기로 나머지 이동통신사업자와도 업무협조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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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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