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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인데 가려야지…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여배우 켈리 브룩(29)의 글래머 몸매도 런던 지하철에서는 좀 가려야 할 듯.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런던판 브로드웨이’인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중인 ‘캘린더 걸스’ 포스터가 세 번 편집됐다고.

이유인즉슨 포스터에서 3일부터 무대에 오르는 벌거벗은 브룩의 32E 사이즈 가슴이 모두 가려지지 않았다는 것.


브룩은 새로운 배우들로 교체된 ‘캘린더 걸스’의 새 지하철 광고에 아슬아슬한 부위만 체리 얹은 페이스트리로 가린 채 올 누드로 등장한다.

그러나 런던교통국(TfL)은 페이스트리를 더 크게 만들어 브룩의 가슴 전체가 가려지도록 하라고 요구한 것.


‘캘린더 걸스’의 기획자 데이비드 퍼그는 “포스터가 승객들을 자극하지 않을까 우려돼 내린 조치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포스터에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작은 페이스트리가 사용되고 있다(위 왼쪽).


브룩은 3일부터 제리 홀 대신 ‘셀리아’로 분(扮)해 무대에 오른다.


극중의 셀리아는 프로 골퍼와 결혼한 뒤 요크셔주의 한 작은 마을로 이사한다. 그곳에서 셀리아는 삶의 공허함을 느낀다. 그러던 중 현지 여성연구소 회원들과 친해진다.


셀리아는 이들과 함께 백혈병 연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캘린더 누드 모델로 나선다.


브룩은 이번 역할과 관련해 “벗는다는 기분이 아니라 게임한다는 기분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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